이제 원전(핵발전소)은 기후위기의 대응책이 될 수 없음이 자명해졌습니다. 향후 30년간 에너지 및 전력시장은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져서 이들이 기저(基底)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력출력을 유연하게 조절하기 어려운 원전은 공생하기가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목표하고 있는 2050년 Net Zero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원전이 기여하고 싶어도 기술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간에는 SMR(소형모듈원전)을 거론하고 있습니다만 이 또한 연구차원의 수준이지 에너지산업의 현장에서 역할을 하기에는 요원한 세월을 거쳐야 합니다. 안전과 경제성이 입증된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요인, 안전과 생명 그리고 윤리면에서 원전은 수명을 다했습니다. 지난 10년에 걸친 독일의 노력에 대해 2019년에 다음과 같이 ‘어젠다’로 정리해두었습니다.
탈원전은 관련된 분야가 많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는 인류의 자산입니다. 여기에 탈핵에너지학회의 본령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 지구촌은 한국이 리더를 맡아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의 시기를 우리는 더욱 앞당겨야 합니다. 그리고 앞선 나라들과 우리의 탈원전 노력과 과정과 결과는 인류에게 희망이 될 것입니다. 2050년이 되어도 탈원전이 불투명할 이웃 중국을 변신시키는 일도 중요합니다.

지난 2019년 여름 학회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작년 2020년 11월 창립에 이어 며칠전 2021년 동계 학술대회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제까지 수시로 주제별로 세미나를 열어왔고 매달 웹진을 간행하여 왔고 선생님들께 공유해왔습니다.
이제 2022년 새해부터는 회원제 운영을 본격화하려고 합니다. 회원에 이한 십시일반의 힘이 비축되면 국제교류도 활성화하고 안전문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첨부하는 회원가입서를 작성해서 보내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는 인류가 존속하고 민족이 존속하는 한 영구히 기록될 사건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라오며,
2021년 12월 6일
한국탈핵에너지학회
회장 이필렬, 부회장 성원기 이원영 및 임원 일동
한국탈핵에너지학회 https://kpostnuclear.org/
회원가입서 우송처: sngmoo@cycleconomy.org
공식계좌: 신한은행 110-344-099361 이원영
문의: 이승무 상임이사 (010-2430-9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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